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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10월 4일: 라치오-토리노 맞대결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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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의 승리
두 팀의 공격 전술과 효율성은 뚜렷한 격차를 드러낸다. 홈팀 라치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상징인 4-3-3 시스템을 기반으로 점유율 중심의 축구를 구사하지만, 최근 중원의 핵심 자원인 귀앵두지(징계)와 로벨라(부상)의 동반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직전 제노아 원정에서는 4-2-3-1 전환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이 전환이 새로운 공격 루트를 열어줬다. 최전방의 카스테야노스는 득점원 역할을 넘어 2선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에도 적극 가담하며, 시즌 리그 공동 선두인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누적 npxG 7.3(경기당 1.46)은 라치오의 공격이 꾸준히 높은 질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반면 원정팀 토리노는 공격력에서 리그 최하위권이다. 마르코 바로니 감독은 전술적 실험을 반복하다 최근 3-4-3으로 돌아갔지만, 5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쳤고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했다. npxG도 3.6(경기당 0.72)에 그쳐, 기회 창출 자체가 극히 저조하다. 지오반니 시메오네와 체 아담스를 번갈아 기용하고 있으나, 중원 지원 부족으로 공격수가 고립되는 현상이 반복된다. 상성 측면에서도 라치오의 유기적인 패스워크와 카스테야노스의 지능적인 움직임은 토리노 수비의 구조적 허점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

수비 조직력에서도 라치오가 우위를 점한다. 사리 감독은 높은 라인과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고, 4-1-4-1 형태의 컴팩트 블록으로 중앙 공간을 봉쇄한다. 시즌 5경기에서 기대 실점(xGA)은 6.1이지만 실제 실점은 4점에 불과해, 이는 골키퍼 프로베델의 리그 최다 세이브가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제노아전에서 가동한 4-2-3-1에서는 바시치와 카탈디가 더블 볼란테로 라인을 보호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토리노는 리그 공동 최다인 10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붕괴됐다. npxGA도 6.6으로 높아 단순한 불운이 아닌 구조적 문제임을 드러낸다. 특히 수비 리더 스휘르스의 장기 부재는 조직력 붕괴로 이어져, 인터 밀란전 0-5 대패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바로니 감독도 압박 강도 부족과 빌드업 과정의 치명적 실수를 직접적으로 패인으로 꼽았다. 현재의 토리노 수비 조직으로는 라치오의 빠른 패스 전개를 감당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경기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반등한 라치오와, 전술 혼란과 전력 누수로 추락하는 토리노의 맞대결이다. 라치오는 귀앵두지·로벨라라는 중원 엔진을 잃었음에도 카스테야노스를 축으로 한 4-2-3-1 전환으로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토리노는 리그 최악의 득점력과 최다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라치오의 홈 경기력 기복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토리노의 현재 전력으로 이를 파고들기는 어렵다. 라치오의 짜임새 있는 공격은 토리노의 허술한 수비를 지속적으로 괴롭힐 것이고, 토리노의 무딘 공격은 프로베델의 골문을 열기 힘들다. 전술 완성도, 선수단 사기, 데이터 지표 등 모든 면에서 앞선 라치오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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