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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15) MLB 밀워키와 다저스 맞대결 중계 정보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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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브루어스가 승리
밀워키의 프레디 페랄타는 2025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이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수치 너머를 들여다보면, 그 성적이 온전히 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이 3.64로 실제 ERA보다 약 1점 높으며, 이는 인플레이 타구 처리 과정에서 리그 최상급 수비진의 도움을 받았음을 시사한다.
페랄타의 탈삼진율(K%)은 28.2%, **볼넷 허용률(BB%)은 9.1%**로,
K-BB%는 **19.1%**로 계산된다. 준수한 수준이지만, 리그 최상위 에이스급과는 약간의 격차가 있다.
최근 컨디션도 완벽하진 않다. 컵스와의 NLDS에서 4이닝 3실점 조기 강판을 당하며 큰 경기에서의 멘탈에 물음표를 남겼다.
53%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 의존도는 다저스 타선의 정교한 타격 접근법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난 7월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경험은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평균자책점 2.49, FIP 2.94로
실제 성적과 수비 조정 지표의 차이가 거의 없다.
즉,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실점을 억제하는 유형이다.
**K% 29.4%, BB% 8.6%, K-BB% 20.8%**로 페랄타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야마모토 역시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는 흔들렸다.
필라델피아와의 NLDS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9월 한 경기에서는 6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심, 스플리터, 커브, 커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는
페랄타보다 타자의 타이밍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빼앗을 수 있다.
특히 좌타자 상대 WHIP 0.87은 리그 최정상급 수준으로,
브루어스의 핵심 좌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봉쇄할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맞대결은 한마디로 브루어스의 수비 시스템이 만들어낸 ‘관리형 에이스’와
다저스의 하드히터 타선이 가진 순수 재능의 충돌이다.
다저스 타선은 리그 Hard-Hit% 7위, Barrel% 5위로
수비 시프트를 무력화시키는 강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수비 의존도가 높은 페랄타에게는 치명적인 변수다.
반면 브루어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효율, 빠른 주루, 홈구장 어드밴티지를 무기로 맞선다.
1차전 이후 불펜을 충분히 휴식시킨 점도 큰 플러스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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