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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vs SSG, 9월 30일 맞대결로 순위 판도 흔든다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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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막상막하
반면 SSG의 선발 김건우는 올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 중이다. 직전 기아전에서는 5.1이닝 동안 1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은 압도적인 구위로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제구 난조로 인해 부진했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갔지만, 팔 각도를 조정하며 밸런스를 회복한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흐름이 1군 무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키움을 상대로는 선발 한 차례를 포함해 총 3경기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아직까지 확실한 강점을 보인 적은 없다. 불펜진은 전날 소모가 크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도 총력전이 가능하다.
팀 상황을 보면 키움은 지난 일요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정현우가 3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2회 어준서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으나 이후 불펜이 무너지며 2-4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반면 SSG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앤더슨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고명준의 동점타, 최지훈의 2타점 역전 적시타, 한유섬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결국 이번 맞대결은 키움이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SSG가 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 싸움에 더 힘을 보탤지가 관건이다. 알칸타라가 홈에서 워낙 강력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키움에 분명히 희망이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건우의 구위를 고려할 때 양 팀 모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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