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KBL 안양정관장 vs 서울SK 경기 무료중계 안내

오늘의 PICK	서울SK의 승리

안양정관장 vs 서울SK — 짠물 수비 vs 폭발적 공격, 균형을 깨뜨릴 팀은?

 안양정관장 상세 분석

안양정관장은 시즌 개막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직전 원주DB전에서 69–75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수비 조직력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시즌 3경기 평균 실점이 63.7점으로, 이는 리그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짠물 수비를 앞세운 경기 운영은 확실히 자리 잡았지만,
문제는 공격력의 부재다.

팀 에이스 전성현의 부상 공백이 크고,
주전 가드 박지훈 역시 족저근막염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기복 있는 경기력,
그리고 부상 복귀 이후 아직 폼이 오르지 않은 변준형까지 겹치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기고 있다.

실제로 안양은 3경기 중 2경기에서 60점대 득점에 그쳤다.
수비로 버티는 팀 컬러가 분명하지만,
현재처럼 공격 전개가 막히면 승리를 지키기 어렵다.

 서울SK 상세 분석

서울SK는 개막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직전 고양소노전에서 78–8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방심으로 리드를 내주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 패배는 오히려 팀의 집중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SK의 핵심은 단연 자밀 워니다.
그는 시즌 평균 32.0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 외국인 선수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가드진에서는 김낙현이 김선형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리그 적응을 마쳤고,
포워드 라인에서도 안영준이 버티며
전력의 깊이에서 안양정관장보다 한 수 위다.

전희철 감독은 직전 패배를 교훈 삼아
선수들의 정신력과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SK는 이번 경기에서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으로
안양의 수비벽을 흔들 계획이다.

⚖️ 경기 총평 및 예측

이번 경기는 안양정관장의 견고한 수비 vs 서울SK의 막강한 공격력이라는
정반대의 팀 컬러가 맞붙는 경기다.

안양은 짠물 수비로 경기를 잡으려 하겠지만,
전성현의 부재와 박지훈의 컨디션 난조 속에서
공격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서울SK는 자밀 워니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앞세워
경기의 균형을 일찍부터 자신 쪽으로 끌어올 가능성이 높다.

워니의 인사이드 장악력은 물론,
김낙현·안영준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도 위력적이다.
특히 직전 패배로 자존심이 상한 SK가
초반부터 높은 집중도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전력의 깊이, 외국인 선수의 안정감, 공격 생산력
모든 측면에서 앞서는 서울SK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