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NPB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경기 일정·중계 안내

요코하마 선발투수 - 앤서니 카이(좌투)
9승 6패 ERA 1.74

앤서니 카이는 올 시즌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극강의 홈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컨디션 또한 절정으로, 9월 한 달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6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더욱이 상대팀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지난 9월 15일 경기에서 9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바 있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요코하마는 정규시즌 센트럴리그 2위를 차지하며 안정된 전력을 입증했다.
팀 평균 득점은 3.57점, 실점은 3.19점으로 투타 밸런스가 훌륭하다.
특히 시즌 막판 들어 타격감이 폭발적으로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7.20점을 올리며 오스틴, 마키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홈에서 더욱 집중력을 높이는 타선의 특성상 이번 경기에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 역시 리그 2위인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튼튼한 뒷문을 자랑한다.
카이 선수가 이닝 소화를 길게 가져가더라도,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불펜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요코하마는 이 안정된 투수진 덕분에 경기 후반까지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

 원정팀 요미우리 분석

요미우리 선발투수 - 야마자키 이오리(우투)
11승 4패 ERA 2.07

야마자키 이오리는 시즌 11승을 올리며 팀의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2.07은 리그 최정상급 성적이며,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오히려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ERA 1.66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피로 누적의 영향인지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3.81로 상승했고,
8~9월에는 평균자책점 4.58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무엇보다 요코하마를 상대로는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4.2이닝 6실점,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상대 약점이 드러났다.

요미우리는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26승 43패(승률 0.380)에 그치며 뚜렷한 약점을 노출했다.
원정 평균 실점이 3.63점으로 높아 투수진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오카모토 등 핵심 타자들의 존재감은 있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원정 경기에서 타격 기복이 심하다.

불펜은 리그 3위(ERA 3.18)로 준수하지만,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구조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이지만,
최근 흐름과 장소의 이점을 고려하면 요코하마의 우세가 예상된다.

요코하마의 선발 앤서니 카이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컨디션 역시 최고조에 있다.
특히 요미우리 타선을 상대로 완벽히 제압했던 기억이 있어
자신감 있는 투구가 기대된다.

반면 요미우리의 야마자키 이오리는 시즌 전체 성적은 뛰어나지만
최근 구위 저하와 요코하마전 부진이 불안요소다.
게다가 요미우리의 원정 약점,
그리고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이는 요코하마 타선의 흐름을 감안하면
경기 초반부터 요코하마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