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KBL 안양정관장 vs 서울 삼성 중계 안내

안양 정관장 분석

안양 정관장은 직전 경기에서 서울 SK를 75–66으로 꺾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강력한 수비 조직력이 여전히 돋보입니다.
특히 앞선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 수비는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전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전 가드 박지훈이 족저근막염으로 결장 중이지만,
변준형이 19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완벽히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 전력 누수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홈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예상됩니다.

서울 삼성 분석

서울 삼성은 직전 경기에서 수원 KT에 66–74로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습니다.
시즌 초반 화끈했던 공격력이 최근 들어 둔화되며, 득점 생산력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대성과 니콜슨의 콤비가 아직 완전한 호흡을 맞추지 못한 점,
그리고 공격이 단조로운 아이솔레이션 중심으로 흘러가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여기에 센터 이원석과 가드 한호빈의 부상 공백은 공수 양면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원석의 부재로 인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고,
골밑 수비가 약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호빈이 빠진 백코트 라인은 볼 핸들링 불안이 커져,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취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수비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 모두에서 안양 정관장의 우세가 뚜렷합니다.
정관장은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삼성의 불안한 앞선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턴오버를 유도해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서울 삼성은 이원석의 공백으로 골밑 싸움에서 열세,
그리고 이대성-니콜슨 의존도 높은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인해
정관장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 어려워 보입니다.

비록 정관장이 백투백 일정이지만,
홈 코트의 이점과 현재 상승세를 고려할 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