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시애틀 vs 토론토 (ALCS, Game 4)

홈팀: 시애틀 매리너스

선발투수 – 조지 커비(우투, 10승 8패, ERA 4.21)
조지 커비는 포스트시즌 들어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디비전 시리즈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특히 단 1개의 볼넷만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이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정규시즌 홈 ERA는 3.37로, 원정보다 훨씬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왔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10안타 10득점을 폭발시키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최근엔 장타력과 출루 능력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불펜은 시애틀의 핵심 강점입니다.
무뇨즈–모리스–브라스베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직전 경기에서도 모두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리즈가 길어질 경우 피로 누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커비가 6이닝 이상 책임져 준다면, 시애틀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원정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 셰인 비버(우투, 4승 2패, ERA 3.57)

셰인 비버는 부상 복귀 이후 구위는 유지되고 있으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2.2이닝 3실점 조기 강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피홈런 비율(9이닝당 1.79개) 이 높아 장타에 약한 점은 리스크입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흐름(ERA 2.30)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구위와 제구 모두 흔들리는 기색이 있습니다.

타선은 직전 경기 대량 득점으로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OPS가 낮고 꾸준한 득점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특히 포스트시즌 특유의 압박 속에서 주전 타자들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입니다.

불펜은 포스트시즌 들어 ERA 6.35로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핵심 불펜진의 피로 누적이 심각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실점 리스크가 높은 불안한 상황입니다.

경기 총평
투수 컨디션과 불펜 안정성, 타선의 일관성 모두 고려할 때
시애틀이 우세한 흐름입니다.

조지 커비는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제구력을 유지하고 있고,
홈에서는 한층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셰인 비버는 최근 흔들림과 피홈런 이슈로 인해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시애틀이 초반 주도권을 잡으면 불펜이 그대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