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다저스 vs 레즈 운명의 한판! 불펜 총력전 예고

오늘의 PICK	다저스의 승리

요시노부 야마모토: 절정의 컨디션으로 나서는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는 ERA 2.49, FIP 2.94로 올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다저스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9월 마지막 5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연발하고 무실점 피칭까지 기록하는 등 컨디션은 최고조다. 95마일대 포심, 스플리터, 커브의 삼박자는 레즈 타선에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며, 높은 땅볼 유도율(52.8%)은 홈런을 억제하는 안정 장치다.

잭 리텔: 기교는 뛰어나지만 불안한 땅볼 유도형

리텔은 탈삼진율(17.1%)은 낮지만, BB% 4.2%의 제구력으로 버텨온 투수다. 그러나 ERA(3.81)보다 높은 FIP(4.88)는 운의 요소가 컸음을 드러낸다. 최근 토론토전에서 4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진 장면은 다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재현될 위험이 크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하지만, 이는 타구 질이 좋은 타선에게는 약점이 될 수 있다.

종합 예측

경기는 초반부터 다저스가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야마모토는 안정된 이닝 소화로 신시내티 타선을 틀어막고, 다저스 타선은 리텔의 실투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핵심 변수는 6~8회 다저스 불펜의 운영이다. 1차전과 달리 로버츠 감독이 이 구간을 무난히 넘긴다면, 다저스가 초반에 벌린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