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토론토 vs 시애틀, 운명의 맞대결 중계 일정

홈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 셰인 비버(우투) | 1승 0패 ERA 3.57

셰인 비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FIPOPS 0.580이라는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등판에서도 6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입니다.

평균 9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조합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입니다.

토론토 타선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팀 타율 0.265(1위), 득점권 타율 0.292(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포스트시즌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애디슨 러버 등 하위 타선에서도 힘이 더해져 전체적인 타선의 밸런스가 매우 좋습니다.

불펜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3.98로 중위권 수준이지만, WPA(승리 확률 기여도) 에서는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약간의 기복은 있었지만, 제프 호프먼을 중심으로 한 핵심 불펜 자원들이 건재합니다. 선발 비버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경기 후반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정팀: 시애틀 매리너스

선발투수 – 조지 커비(우투) | 0승 1패 ERA 4.21

조지 커비는 시즌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원정 경기에서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원정 ERA는 5.15로 홈(3.77)에 비해 크게 높으며, 특히 직전 토론토 원정 등판에서는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경험이 있습니다.

평균 96마일의 강속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제구가 흔들릴 경우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 제구 안정이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시애틀 타선은  WRC+ 113(2위) 로 파괴력을 갖췄지만, 팀 타율 0.244와 득점권 타율 0.235로 일관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칼 갈릭과 조시 네일러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핵심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타격감 저하로 공격 연결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만루 찬스를 병살타로 무산시키는 등 응집력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불펜진은 시즌 ERA 3.72로 리그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드를 잡았을 때 경기 운영은 안정적이지만, 선발 커비가 초반에 흔들릴 경우 불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에서 3개의 실책이 나오며 수비 집중력 저하가 드러난 만큼, 팀 전체의 리듬 회복이 시급합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부터 토론토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셰인 비버는 홈에서 강력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컨디션 또한 매우 안정적입니다. 반면 시애틀의 조지 커비는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직전 토론토전 대량 실점의 기억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에서도 차이가 확연합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득점권에서 뛰어난 응집력을 보이는 반면, 시애틀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공격 흐름이 자주 끊기고 있습니다.

홈 이점, 투수력, 타선 집중력 세 가지 요소 모두 토론토가 우세합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경기를 이끌 가능성이 높으며, 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