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불꽃 튀는 유로파리그: 슈투름 그라츠 vs 레인저스 맞대결

공격 전술 및 경기 양상

이번 경기는 홈에서 약한 슈투름 그라츠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레인저스의 맞대결이다. 슈투름은 소이멜 감독 체제에서 4-4-2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중원 수적 우위를 만들고 빠른 연계로 공격을 전개한다. 다만 홈에서는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상대를 상대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는데, 팀의 핵심인 키테이슈빌리의 복귀가 공격 창의성 회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레인저스는 마틴 감독 체제에서 창의성과 자신감을 모두 잃은 상태다. 점유율은 높지만 실속이 없고, 리그 6경기에서 5골에 그치며 득점력이 바닥이다. 슈팅당 기대 득점이 0.08로 최하위에 머무는 등 공격 효율성도 최악이다. 감독 전술에 대한 불만과 팀 내 불신이 깊어지며 경기력까지 위축되고 있다.
총평 및 경기 예측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중원이다. 슈투름은 다이아몬드 전술과 키테이슈빌리의 복귀로 레인저스 미드필드 결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최근 잘츠부르크를 꺾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슈투름은 안정적인 수비 블록 뒤 빠른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반면 레인저스는 중원 보호막 부재와 느린 빌드업 탓에 역습에 크게 노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