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유로파리그 리옹 vs 잘츠부르크 가리는 한판

공격 전술 및 npxG 분석

리옹은 폰세카 감독 체제에서 점유율 기반의 4-2-3-1 전술을 구사한다. 리그앙 6경기에서 8골에 그쳤지만, npxG 10.5(경기당 1.75)로 기회 창출력은 안정적이다. 특히 홈에서는 3경기 5득점 무실점으로 강세를 보인다. 다만 에르네스트 누아마의 장기 이탈은 공격의 역동성을 약화시키며, 사트리아노·포파나·카라벡의 활약이 중요하다.

잘츠부르크는 ‘레드불 철학’에 따라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한 수직적 공격을 펼친다. 분데스리가 8경기 17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지만, 이는 기대 득점 대비 과잉 성과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정 4경기에서 7골에 그쳐 효율성이 떨어진다. 라트코프가 최근 폼을 끌어올렸지만, 코나테의 부재로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다.

 수비 전술 및 npxGA 분석

리옹은 리그앙 6경기에서 3실점, 홈 3경기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보인다. 하지만 npxGA는 7.2로 실제 실점보다 훨씬 높아, 골키퍼 그라이프의 선방 의존도가 크다. 여기에 핵심 수비수 니아카테의 출전 불투명은 변수다.

잘츠부르크의 수비는 강한 압박을 특징으로 하지만, 뚫릴 경우 뒷공간이 크게 열리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실점, 리그 8경기 11실점으로 불안정하다. 멜베리·가와무라 등 주축 수비 자원의 부상도 겹쳤고, 경험 부족의 신예 가두가 중심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총평

리옹은 npxG·npxGA 지표상 득실 격차가 있긴 하지만, 홈에서의 안정성과 조직력은 여전히 우위다. 잘츠부르크는 공격은 날카롭지만 원정 효율 저하와 수비 불안, 부상 악재로 인해 약점이 크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리옹이 홈에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