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유로파리그 볼로냐 vs 프라이부르크 생중계

전술 분석

볼로냐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 아래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측면 전개에 강점을 보인다. 오른쪽 풀백 에밀 홀름의 인버트 움직임을 통해 오르솔리니에게 1:1 돌파나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오르솔리니 의존도가 높고, 기대 득점 수치 대비 실제 공격 효율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슈스터 감독 체제에서 실용적인 역습 축구를 구사한다. 수비 성공 직후 빠른 전환과 그리포의 세트피스, 아다무·딩치의 압박과 스피드가 핵심이다.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볼로냐의 스타일은 오히려 프라이부르크 역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수비 전술
볼로냐는 강한 맨마킹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지만, 한 명이 뚫리면 전체 조직이 무너지는 위험을 안고 있다. 슈팅 허용은 적지만 기대 실점(npxGA)의 질은 높다.
프라이부르크는 전통적으로 미드 블록과 중앙 통제를 중시하지만, 최근 xGA 수치가 높아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더구나 두 팀 모두 핵심 수비수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총평 & 스코어 전망

이번 경기는 홈 강세지만 전력 누수가 큰 볼로냐와, 전술적 상성에서는 유리하지만 수비 불안이 있는 프라이부르크의 대결이다. 볼로냐는 임모빌레, 술레마나, 카살레의 부상으로 팀의 중심이 흔들렸고, 프라이부르크도 퀴블러·린하르트의 공백이 크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방전이 예상되며, 무승부 가능성과 함께 다득점 양상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