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유로파리그 셀타 비고 vs PAOK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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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전술 분석

이번 경기는 점유율은 높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한 셀타 비고와, 주전 부상으로 날카로움이 무뎌진 PAOK의 역습 대결로 요약된다.

셀타는 히랄데스 감독 체제에서 경기당 평균 454패스, 점유율 53%를 기록하며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지만, 라리가 7경기 npxG 6.6(경기당 0.94)에 그치며 효율성이 떨어진다. 아스파스와 이글레시아스 의존도가 크고, 홈 4경기에서 3골에 머물며 홈 강세도 살리지 못했다. 주말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주전 공격수들의 로테이션 가능성까지 있어 공격력은 더 약해질 전망이다.

PAOK는 리그에서는 점유율이 높지만, 유럽 무대에선 실리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마카비전에서도 55% 점유율로 내려앉아 역습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리그 원정에서는 2경기 5골로 나쁘지 않지만, 데스포도프와 펠카스가 모두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화력 손실이 크다. 결국 두 팀 모두 비효율적인 공격 패턴을 반복하며 저득점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수비 전술 분석

셀타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npxGA 7.9, 9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상태다. 공중볼 경합 승률도 44% 미만으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세트피스 수비가 치명적이다. 게다가 스타펠트, 리스티치, 카레이라 등 주전 수비가 줄줄이 이탈해 라인 붕괴가 심각하다.

PAOK는 루체스쿠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유로파 첫 경기에서 1.6 xGA를 막아냈고, 리그 5경기에서도 4실점에 그쳤다. 최근 일정 과부하로 다소 흔들렸지만, 로브렌이 버티는 수비진은 피지컬과 공중볼 대응력이 강하다. 이는 셀타의 가장 큰 약점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무기다.

총평

셀타가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겠지만, 무뎌진 결정력과 수비진 붕괴는 치명적이다. 반면 PAOK는 세트피스 한두 번의 기회로 셀타의 약점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는 오히려 PAOK 쪽에 더 유리한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