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 vs 아스톤 빌라 생중계

공격 전술 분석: 시스템의 페예노르트 vs 세트피스의 아스톤 빌라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 4-3-3을 바탕으로 윙어 압박과 풀백의 중앙 가담을 활용해 수적 우위를 만들며, 측면에서 일대일 상황을 창출한다. 우에다 아야세가 리그에서 npxG 3.3에 6골을 기록 중이고, 스테인 역시 중원에서 공격력을 보탠다. 리그 평균 npxG는 경기당 1.77로 높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생산성이 급격히 줄어든다. 브라가전에서는 npxG 0.7에 그치며 무득점 패했다.

빌라는 에메리 감독 지휘 아래 4-2-2-2 전술로 중앙 압박 돌파를 노리지만, 측면 전개 부족과 단조로운 패턴이 문제다. 리그 npxG는 경기당 0.8로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공격의 실마리는 세트피스다. 맥피 코치 지도 아래 다양한 루틴으로 리그 세트피스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는 부진해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수비 조직력 분석: 하이 리스크 페예노르트 vs 미드필드 붕괴 빌라

페예노르트는 전방 압박과 하이 턴오버로 리그 최소 실점(4실점)을 자랑한다. npxGA도 경기당 0.78에 불과하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압박이 뚫리며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엔 핵심 수비수 아메드호지치의 징계 결장이 큰 변수다.

빌라는 4-4-2 블록을 사용하지만 허용 xGA가 9.3으로 리그 하위권이다. 실제 실점(6)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특히 오나나와 틸레만스의 동반 이탈로 미드필드 보호막이 사라지며 약점이 커졌다. 복귀한 카마라와 경험 부족의 보가르드 조합으로는 페예노르트의 중앙 압박을 막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