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KBO 빅매치: NC-SSG, 꿀잼 예약 경기

NC 선발 – 라일리 (16승 7패, ERA 3.51 / SSG 상대 2승, ERA 2.45)
라일리는 직전 두산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투구 수가 많아 5이닝에 그쳤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있지만,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자기 몫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다만 홈에서는 ERA 4.71로 원정보다 부진하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세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퀄리티 스타트급 투구를 기록했다. 불펜진은 전날 휴식을 취해 총력전이 가능하다.

SSG 선발 – 김광현 (10승 9패, ERA 4.79 / NC 상대 1승 1패, ERA 9.00)
김광현은 직전 두산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어깨 불편함으로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80~90구, 약 5이닝 투구가 예상된다. 홈보다 원정 성적(ERA 3.84)이 더 좋다. 하지만 올 시즌 NC전에서는 두 번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고 4실점, 5실점을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서는 김택형, 한두솔이 연투로 다소 부담이 있다.

팀 상황
NC : 직전 LG전에서 불펜이 무실점 계투를 이어갔고 타선에서는 최원준·김형준·서호철·데이비슨·권희동이 골고루 활약하며 7-3 승리, 8연승을 달성했다.
SSG : 직전 KIA전에서 선발 송영진이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은 이율예의 투런 홈런 외에는 침묵하며 2-7 패배, 5연승이 끊겼다.

전력 비교 및 전망
NC는 이번 경기 승리 시 5위를 확정 짓는다. 라일리가 SSG 상대로 좋은 기록을 남겼고, 불펜도 안정적이다.
반면 SSG는 주축 야수인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 박성한, 최지훈이 엔트리에서 빠지며 전력 누수가 크다. 젊은 타자들이 나서지만 집중력에서 한계가 예상된다.
김광현은 최근 연승으로 반등했지만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구위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NC 타선이 좌투수에 강하고 최근 집중력이 높은 점이 변수다.

종합적으로 NC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