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리그앙: 리옹 vs 툴루즈 중계 안내

10월 5일 리그앙 — 리옹 vs 툴루즈 경기 프리뷰

리옹은 파울루 폰세카 감독의 4-3-3 시스템 아래 높은 점유율과 체계적인 빌드업으로 경기를 주도한다. 왼쪽 측면의 말릭 포파나를 활용한 공격이 핵심 루트이며, 시즌 6경기 8득점에도 불구하고 기대 득점(xG) 10.5로 양질의 찬스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 그러나 유로파 일정을 병행한 탓에 단 하루 휴식 후 경기에 나서는 만큼, 전방 압박과 공수 전환 속도가 평소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툴루즈는 아론 된눔을 중심으로 한 스루패스 기반 역습 전술을 구사한다. 원정에서는 평균 득점 0.7골로 기복이 있지만, 리옹의 피로 누적과 간격이 벌어진 미드필드 사이를 파고드는 공격이 통할 가능성이 크다.

리옹의 강점은 단단한 수비였다. 시즌 초반 6경기 3실점, 5경기 클린시트로 리그 최상위 수준의 안정감을 보였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주전 골키퍼 데스캉, 센터백 니아카테, 수비형 미드필더 망갈라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의 축이 완전히 붕괴됐다. 반면 툴루즈는 리그 11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하나, 원정에서는 로우 블록을 통해 실점을 경기당 1.0골로 줄였다. 경기당 클리어링 28.5회는 그들의 실리적 운영을 잘 보여준다.

이 경기는 **‘통계적 우위 vs 현실적 피로’**의 대결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홈 이점은 리옹에 있지만, 체력 저하와 수비 라인 붕괴는 툴루즈에 기회를 제공한다. 툴루즈는 빠른 역습으로 리옹의 뒷공간을 노릴 것이고, 리옹은 홈 팬들의 성원 속에서 최소 한 골은 만들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