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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세리에A: 볼로냐 vs 피사 중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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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팍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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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 1-1 무승부 혹은 피사 근소 우세(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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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4-2-3-1 전술로 홈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높은 점유율과 빠른 전진 패스를 기반으로 전방 4명이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꾸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스타일이다. 홈에서는 경기당 기대득점(xG) 1.35, 오픈플레이 npxG 0.97로 꾸준한 공격 효율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체력이다. 10월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불과 이틀 만에 리그 일정을 치르는 강행군이다. 고강도 압박을 요구하는 전술 특성상 세밀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주포 치로 임모빌레의 결장도 공격 무게감을 크게 떨어뜨린다.
피사는 34년 만의 세리에A 복귀 시즌을 맞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 아래 실리적인 역습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수비를 단단히 구축한 뒤 빠른 전환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린다. 원정 2경기에서 총 3.0 xG, 순수 npxG 2.24(경기당 1.12)로 효율적인 역습을 선보였고, 특히 나폴리 원정에서 2.4 xG를 기록하며 강팀 상대로도 위협적인 공격을 입증했다.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한 피사는 음발라 은졸라의 스피드를 앞세워 볼로냐의 높은 수비 라인을 공략할 계획이다.
볼로냐의 수비는 ‘고위험·고수익’ 구조다. 전방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수비 간격이 벌어지며 뒷공간이 열리기 쉽다. 홈에서는 npxGA 0.60으로 견고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피로 누적으로 압박 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피사는 3백 기반의 5-4-1 블록으로 단단한 수비를 구축한다. 아탈란타, 로마, 나폴리 등 강팀을 상대로도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최근 원정에서의 npxGA는 1.1로 점점 안정되고 있다. 체력적 우위와 밀집 수비는 피사의 가장 큰 무기다.
이번 경기는 ‘홈 강세 볼로냐 vs 체력 우위 피사’의 대결로 요약된다. 표면적인 전력은 볼로냐가 앞서지만, 이탈리아노 감독의 전술은 완벽한 체력을 전제로 한다. 볼로냐가 초반 주도권을 잡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압박 강도는 약해지고, 피사가 역습으로 주도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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