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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세리에A 인터밀란 vs 크레모네 경기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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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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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크레모네
인테르는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 체제 하에서 전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신중한 3-5-2 시스템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이고 수직적인 3-4-2-1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며 공격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빠른 공수 전환과 라인 브레이킹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직접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린 막강한 화력은 이러한 전술적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페널티킥을 제외한 기대 득점(npxG) 값은 8.9로, 실제 득점(13골)이 이를 크게 상회하는 것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골, npxG 1.1)와 마르쿠스 튀랑(3골, npxG 2.3) 같은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최상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시즌 전체로 볼 때 평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는 '오버퍼포먼스' 구간일 수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주중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핵심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의 결장이다. 튀랑은 단순한 득점원을 넘어, 키부 감독의 수직적 공격 전술의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이탈로 인해 인테르는 앙주-요안 보니나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를 기용해야 하며, 이는 튀랑의 폭발적인 공간 침투 대신 보다 정적인 형태의 지공 위주로 공격 패턴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밀집 수비를 펼칠 크레모네세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반면, 크레모네세는 다비데 니콜라 감독의 실리적인 축구를 바탕으로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사한다. 리그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지만, 페널티킥 1골을 제외한 npxG는 약 2.94에 불과하여 공격 기회 창출 능력 자체는 리그 하위권 수준이다. 그들의 득점은 대부분 측면 윙백을 활용한 빠른 역습 상황에서 비롯되며, 효율성은 높지만 공격의 지속성은 떨어진다.

양 팀의 수비 철학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인테르는 5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하며 표면적으로는 불안해 보이지만, 페널티킥 제외 기대 실점(npxGA) 값은 3.8에 불과하다. 이는 인테르의 수비 시스템이 상대에게 양질의 득점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점 증가는 키부 감독의 공격적인 3-4-2-1 시스템이 가진 구조적 리스크에서 기인한다. 특히 중앙에 하칸 찰하놀루와 니콜로 바렐라 단 두 명의 미드필더만 배치되면서, 역습 상황 시 넓은 공간을 노출하는 약점을 보인다. 이 약점 때문에 낮은 npxGA 값에도 불구하고 실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는 3경기 3실점으로 원정(2경기 4실점)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크레모네세는 다비데 니콜라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생존 축구'의 정수를 보여준다. 명목상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수비 시에는 5-4-1 형태의 극단적인 로우 블록을 형성하여 페널티 박스 주변 공간을 철저히 봉쇄한다. 이 전술은 상대에게 의도적으로 중거리 슈팅과 같은 비효율적인 공격을 유도하여, npxGA 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효과를 낳는다. 실제로 크레모네세는 단 4실점만을 기록했지만, npxGA는 6.7에 달한다. 이는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 그리고 어느 정도의 운이 결합된 결과로, 통계적으로는 지속 불가능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견고했던 수비 시스템에 치명적인 균열이 발생했다. 주전 골키퍼 에밀 아우데로가 직전 코모와의 경기 전 워밍업 도중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수비적 오버퍼포먼스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팀에게 주전 골키퍼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누수를 넘어, 수비진 전체의 심리적 안정감을 흔드는 재앙에 가깝다.

이번 경기는 전술, 경기력 지표, 핵심 선수 결장 등 모든 면에서 인테르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인테르는 튀랑의 부재로 인해 공격의 날카로움이 다소 무뎌질 수 있으나, 홈에서 막강한 공격력과 리그 최상위권의 기회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크레모네세의 무패 행진은 경기력보다는 운과 수비진의 투혼에 기댄, 통계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성과에 가깝다. 특히 니콜라 감독의 '짠물 수비'의 핵심이었던 주전 골키퍼 아우데로의 이탈은 크레모네세의 수비 조직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다. 인테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활용하겠지만, 바렐라, 미키타리안 등 주중 경기를 쉬었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며 스쿼드의 질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튀랑이 빠진 공격진이 크레모네세의 밀집 수비를 상대로 얼마나 빨리 활로를 찾느냐가 관건이겠지만, 결국 시간 문제일 뿐 인테르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크레모네세의 통계적 행운은 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 인테르를 상대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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