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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EPL: 아스톤 빌라 vs 번리 중계 안내
지성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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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 아래 구조적인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지만, 시즌 초반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6경기 4골, npxG 4.8로 공격 기회 자체가 적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흐름이 살아난 점은 긍정적이다. 빌라의 공격은 중앙 밀집형으로, 올리 왓킨스가 고립되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캐시·디뉴의 오버래핑은 공격 활로를 넓히지만 수비 뒷공간 노출을 유발한다. 홈에서는 최근 풀럼전 3-1 승리를 거두며 반등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슈팅당 기대 득점(xG)이 낮아 결정력 문제는 남아 있다.
반면 번리는 리그 6골로 표면상 더 나은 득점력을 보이지만, 실제 npxG는 4.5로 효율 과잉에 불과하다. 제이든 앤서니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결정력(2.1 npxG→4골)을 보이며 수치를 끌어올렸을 뿐이다. 원정에서는 3연패 중이며 득점도 거의 없다. 부상으로 제키 암두니가 이탈한 상황에서 스콧 파커 감독은 5-4-1 형태로 라인을 내리고 역습 위주로 실리를 택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기술적 우위의 홈팀 vs 체력 우위의 원정팀 대결이다. 빌라는 유로파 원정 여파로 피로가 누적됐고, 밍스·마르티네스 부상 공백이 크다. 중앙 지향적 공격이 번리의 밀집 수비에 막힐 가능성이 높으며, 풀백들의 피로로 인해 측면 돌파도 약화될 전망이다. 반면 번리는 일주일간 휴식으로 신체적 이점을 확보했다. 스콧 파커는 후반 빌라 수비의 체력 저하를 집중 공략할 것이다.
결국 빌라의 기술력과 홈 이점은 피로와 수비 붕괴로 상쇄될 가능성이 높고, 양 팀이 서로의 약점을 한 차례씩 공략하는 무승부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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