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NPB 생중계 지바롯데 홈에서 소프트뱅크와 최종전 대결

10월 5일 NPB — 지바롯데 마린스 vs 소프트뱅크 호크스 경기 프리뷰

롯데 좌완 에이스 오지마는 최근 3경기 연속 패전으로 부진하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5.79, 경기마다 4실점씩 내줬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12승, BB% 5.4%)을 보냈지만 올해는 볼넷률이 8.9%로 다시 높아졌고, 포심 평균 구속도 145.8km → 144.2km로 떨어졌다. 포심 구종가치 -12.4로 리그 하위권이다.
이에 맞서는 소프트뱅크의 아리하라는 교류전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 평균자책점 4.35에서 교류전 이후 2.86으로, 9월에는 2.17까지 끌어내렸다.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 승부에서 리그 4위(런밸류 +29.6)를 기록할 만큼 정교한 제구가 강점이다. 비록 올 시즌 롯데전 6경기 평균자책점 5.26으로 약했지만, 최근 폼과 관록 면에서는 아리하라가 확실히 우위다.

불펜 역시 소프트뱅크가 압도적이다. 구원진 ERA 2.41로 파리그 1위, 최근 2주간 1.80으로 폼도 최고조다. 반면 롯데는 3.78로 리그 최하위다.
타선은 격차가 더 크다. 소프트뱅크는 wRC+ 110으로 양대리그 전체 1위, 최근 1주일 wRC+ 169로 폭발 중이다. 반면 롯데는 시즌 wRC+ 88, 최근 일주일간 48로 최하위 수준이다.

이번 경기는 아리하라의 동기부여도 크다. 그는 현재 13승으로 팀 동료 오제키 도모히사와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으며, 롯데전 승리 시 공동 다승왕이 된다. 구단은 오제키보다 이틀 휴식이 짧은 아리하라에게 등판 기회를 주며 그를 지원했다. 또한 마무리 스기야마 가쓰키(30세이브) 역시 타이틀 경쟁 중이다. 일부 주전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소프트뱅크의 뎁스는 워낙 깊다.
게다가 야나기타 유키가 부상 복귀 후 6경기 타율 0.333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도 포심 151~154km로 복귀를 알렸다.

전력, 흐름, 동기부여 모두 소프트뱅크 쪽으로 기운다.
예상 결과: 소프트뱅크 승리 유력, 오버(다득점) 베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