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KBO SSG랜더스 기아타이거즈

선발 투수

김광현(4승 7패 3.84)은 1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다소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5월 11일 KIA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은 이번 경기 기대치를 높이는 요소다. 양현종(5승 4패 5.27)은 14일 NC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며,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패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불펜 및 수비

SSG 불펜은 박시후와 최민준의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이후 투수들이 7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승리조 3인방의 안정감이 다시 살아나는 점이 긍정적이다. KIA 불펜은 올러와 성영탁이 최근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타격

SSG 타선은 최지훈과 석정우의 홈런포가 살아나면서 경기 중후반 역전과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KIA는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리는 등 도깨비 방망이 같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원정 경기라는 점에서 타격의 변수가 존재한다.

종합 및 결론

분위기 싸움이 될 이번 경기에서, 김광현은 KIA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양현종은 최근 부진과 SSG와의 상대 전적이 좋지 않은 점이 걸림돌이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까지 더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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