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NPB 히로시마 라쿠텐

1. 선발 투수 비교
히로시마 – 모리시타 마사토 (5승 5패, ERA 2.12)
직전 닛폰햄전에서 133구 완투승을 기록했다. 10안타를 맞긴 했지만 실점 억제 능력은 여전히 준수하며, 홈 경기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직전 등판에서 투구 수가 많았다는 점은 체력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라쿠텐 – 하야카와 타카히사 (1승 5패, ERA 2.45)
5월 23일 경기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야카와가 복귀전 등판에 나선다. 원정 경기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투수이며, 히로시마 상대 성적도 우수하다. 복귀 첫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관건.

→ 선발 비교: 막상막하 (약간 히로시마 우위)

2. 불펜 비교
히로시마는 도밍게즈의 붕괴 이후 불펜진이 10실점으로 무너지는 최악의 경기 운영을 보였다. 하세가와와 마스다를 포함한 몇몇 투수들이 2군행이 유력해 보이며, 불펜 리셋이 시급한 상황이다.

라쿠텐은 키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마무리 와타나베가 9회 1실점을 허용했지만 전체적인 불펜 흐름은 안정적이다. 현재 전반적으로 히로시마보다 훨씬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 불펜 비교: 라쿠텐 우위

3. 타격 비교
히로시마는 야쿠르트전에서 좌완 상대로 극심한 약세를 보이며 무수한 찬스를 날렸다. 나카무라 쇼세이의 대타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으며, 만루 찬스 두 번을 날린 건 심각한 문제다. 좌완 징크스를 벗어나야 한다.

라쿠텐은 아빌라와 키자와 상대로 3득점. 기회가 올 때 한 방으로 살려내는 능력이 좋다. 교류전에서 원정 타격력이 기대 이상이며, 홈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 타격 비교: 라쿠텐 미세 우세

4. 종합 결론
모리시타의 홈 투구력과 하야카와의 원정 안정감이 맞붙는 선발 매치는 상당히 팽팽하다. 그러나 직전 경기 133구 완투의 피로와, 히로시마 불펜 붕괴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반면 라쿠텐은 하야카와의 복귀가 변수가 될 수 있으나, 타격 집중력과 불펜 운용 측면에서 오히려 안정적인 팀이다.

결국 승부는 모리시타의 피로 누적과 후반 불펜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홈 어드밴티지와 전체 전력의 밸런스를 고려하면, 히로시마가 접전 끝에 신승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 예상 스코어: 히로시마 3 - 2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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