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KBO LG트윈스 두산베어스

1. 선발투수 비교

LG 송승기
시즌 7승 2.65 ERA로 국내파 선발 중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자원. 다만 직전 한화전에서는 제구 난조로 4.1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충분한 휴식 후 반등 가능성이 높으며, 두산 상대 성적은 나쁘지 않다. 홈 경기 강세도 강점이다.

두산 최승용
직전 LG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깜짝 활약. 그러나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며, 갑작스러운 실투와 제구 흔들림이 변수. LG 타선이 직전 경기의 경험을 토대로 대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 타선 비교

LG
박동원의 중심 장타력, 홍창기-문성주-김현수의 출루 능력이 살아나고 있으나, 득점권 집중력이 관건. 9회 동점 기회 무산 등 찬스 처리 미숙이 패배 원인이 됐다. 전체적으로 득점 루트는 안정적이나, 클러치에서 기복이 있다.

두산
에르난데스-양석환-김동준을 중심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는 중. 하위 타선의 연결고리는 다소 약하지만, 상대 실수를 기회로 연결하는 경기 운영 능력은 최근 강점으로 작용 중.

3. 불펜 비교

LG
손주영의 실점 외엔 전체적으로 안정적. 필승조 전원 휴식일 이후 회복세. 고우석-최성훈 라인은 여전히 신뢰도 높은 구성.

두산
김택연이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실점은 있었고, 전체적으로 LG에 비해 불펜 무게감은 떨어짐. 접전 상황에서 실점 억제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4. 종합 결론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가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 그리고 불펜이 얼마나 잘 이어받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송승기의 반등 가능성, 홈 경기 강세, LG 불펜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LG가 조금 더 유리한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두산은 전날의 승리로 기세를 올렸지만, 선발의 불확실성과 불펜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LG 5 - 3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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