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MLB 탬파베이 애슬레틱

1. 선발 투수 매치업

탬파베이 – 드류 라스무센 (7승 5패, ERA 2.45)
라스무센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KC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특히 50%에 가까운 땅볼 유도율과 커터/싱커/포심을 혼합한 투구 패턴은 높은 피안타 억제력을 보입니다. ERA 대비 FIP가 다소 높지만 이는 구위 + 수비력의 합작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오클랜드 – 제이콥 로페즈 (ERA 3.56)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원정 ERA 6.92로 약점을 드러냅니다. 특히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89로 높고, 탬파베이처럼 우타가 강한 팀에게 취약할 수 있습니다. 포심의 구위가 떨어지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2. 불펜 전력 비교

탬파베이: 피트 페어뱅스를 필두로 안정된 필승조가 버티고 있으며 최근 9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시즌 불펜 ERA는 3.69, WHIP 1.19로 리그 최상위권.

오클랜드: 시즌 불펜 ERA 5.93으로 리그 29위. 마무리 밀러는 분전하고 있지만, 필승조 연결이 원활하지 못하고 피장타율이 높아 리드 유지에 취약합니다.

3. 타격 비교

탬파베이: 최근 5경기 27득점, 홈런 8개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 얀디 디아스, 라우, 카미네로, 아란다 등이 고르게 활약 중이며 도루 1위팀으로 기동력까지 겸비.

오클랜드: 최근 5경기 15득점, 타율/출루율이 낮고 무득점 경기도 많음. 루커와 소더스트롬을 제외하면 중심 타선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홈런 의존 경향이 뚜렷.

결론 및 예상 결과
탬파베이는 선발, 불펜, 타격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스무센의 땅볼 유도형 피칭은 뜬공과 홈런 의존적인 오클랜드 타선과 상극입니다. 로페즈의 원정 약세와 우타자 상대 약점은 탬파베이에게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탬파베이 불펜이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으며, 다득점보다는 언더 양상이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 탬파베이 5 – 오클랜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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