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KBO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롯데 vs 두산 경기 분석
● 선발투수 비교
롯데 – 나균안 (2승 5패, ERA 4.39)
최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회복하며 광주 원정 징크스를 깼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홈 등판에서는 기복이 있는 편이고, 두산 상대로는 올 시즌 불안정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크볼 중심의 투구가 두산의 상위 타선과 맞물릴 경우, 실점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산 – 잭 로그 (4승 7패, ERA 3.49)
직전 KT전에서 부진했으나, 이번 시즌 롯데 상대 3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 중으로 상성 면에서는 확실히 강점을 보입니다. 특히 롯데 타선이 좌완 상대 강점이 있는 반면, 로그는 우완이라는 점도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전반적인 투구 내용과 상대전적에서 로그가 나균안보다 우세합니다.

→ 선발투수 매치업은 두산이 우위에 있습니다.

● 불펜 비교
롯데 불펜:
최준용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심재민이 연장에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김원중의 공백은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필승조 체력 저하가 우려됩니다.

두산 불펜:
곽빈이 7이닝을 버티면서 불펜은 비교적 적게 가동됐지만, 9회 김택연, 연장 박치국이 흔들리며 경기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경기 마무리 집중력이 떨어져 있고, 연속 피홈런 허용은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불펜 우위는 양 팀 모두 흔들리고 있으나, 롯데의 마무리 부재가 더 뼈아픕니다.

● 타선 비교
롯데 타선:
직전 경기에서 9회 동점, 11회 역전 등 마지막까지 끈질긴 공격력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로그에게는 시즌 내내 침묵했던 점, 좌완 상대 강세에 비해 우완 상대 약점이 명확한 점은 이번 매치업에서 큰 리스크입니다.

두산 타선:
직전 경기에서도 이민석을 상대로 1점에 그쳤지만, 최준용 상대로 집중타를 보여주며 무너뜨렸습니다. 다만 연장에서는 침묵했고, 중심타선의 결정력 부재가 여전합니다.

→ 공격 흐름은 롯데가 다소 활발했지만, 전체적인 타선 무게와 상성까지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 결론 및 종합 분석
선발: 잭 로그의 롯데전 강세 → 두산 우세

불펜: 김원중 공백, 체력 저하 → 두산 근소 우세

타선: 우완 상대 약점 있는 롯데 → 비슷하나 두산 상성 우위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두산이 초반부터 선발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롯데는 역전승이라는 분위기 반전 요소가 있지만, 로그의 강한 롯데 상대 기록과 마무리 부재는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두산 5 - 3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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