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MLB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vs 필라델피아 – 닉 피베타 vs 크리스토퍼 산체스 선발 맞대결 분석

● 선발 투수 비교
닉 피베타 (샌디에이고)
시즌 성적: 9승 2패, ERA 3.07
홈 ERA 2.30, 홈 6승 무패.
직전 애리조나전에서 5.2이닝 무실점. 시즌 중반 이후에도 꾸준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QS 10회, 피홈런 허용이 약점이지만 볼넷 허용률은 낮고 삼진 능력도 탁월하다. 필라델피아 상대 전적도 6이닝 1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산체스 (필라델피아)
시즌 성적: 7승 2패, ERA 2.59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5경기 ERA 1.54로 페이스는 리그 정상급.
샌디에이고전에서도 7이닝 1실점 기록이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력과 좌우 타자 모두에게 강한 점이 돋보인다. 단점은 초반 집중타를 맞을 경우 무너질 수 있는 단발성 실점.

● 타선 및 팀 흐름 비교
샌디에이고
최근 3연승으로 반등세. 특히 메릴과 트라웃 중심으로 홈런 생산력 회복, 마차도·말도나도 등 클러치 타자들의 활약도 상승세다. 다만, 산체스처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유형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온 점은 불안 요소.

필라델피아
최근 2연패지만, 리얼무토, 카스테야노스, 소사 등이 여전히 장타 능력과 타점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이 다소 흔들렸지만 필승조는 여전히 건재. 산체스가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면 승률은 충분히 높아질 수 있다.

● 불펜 비교
샌디에이고: 에스트라다가 3연투 중이며 마츠이도 연투. 필승조 체력 부담 존재.

필라델피아: 뱅크스가 연투했지만, 주력 필승조(알바라도 등)는 휴식이 충분한 상태.

● 결론
두 투수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페이스와 퀄리티, 상대전 기록, 팀 상황을 종합하면 산체스의 안정감이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피베타도 홈 강세를 보여주지만, 불펜 소모도 많고 홈런 허용 위험도 더 크다. 타선의 무게감과 스윕을 피하려는 심리까지 고려할 때, 필라델피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상 결과: 필라델피아 4 : 2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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