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NPB 세이부 니혼햄

세이부 라이온스 vs 니혼햄 파이터스 – 선발투수 중심 경기 흐름 분석

● 세이부 선발: 스미다 치히로
스미다는 2025 시즌 K/BB 비율이 3 이상으로 향상되며 제구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고, 초구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피안타율 상승과 함께 구위 저하, 타자들의 패턴 적응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장타 생산 능력이 있는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는 안정적인 제구력만으로 막기 어려울 수 있다. 과거 니혼햄 상대로는 강한 편이지만, 공격적인 타격 전환이 이뤄진 현재 니혼햄 타선과의 상성은 불투명하다.

● 세이부 타선
세이부 타선은 타츠 코타의 변화구 위주의 피칭 스타일에 고전한 이력이 있다. 변화구에 대한 반응 속도와 적응력에서 약점을 보이는데, 타츠의 직전 경기 부진은 세이부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직구가 거의 없는 특이한 유형의 투수라는 점에서 공격 접근 방식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

● 니혼햄 선발: 타츠 코타
타츠는 **다양한 변화구(포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패)**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직구 없이도 타자 제압이 가능한 독특한 유형의 투수다. 직전 경기 제구 난조가 변수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피칭 스타일은 세이부 타자들에게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과거 세이부전 강세 및 커맨드 회복 여부가 경기의 초반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다.

● 니혼햄 타선
최근 장타력을 동반한 타선 운영으로, 스미다의 구위 저하와 피안타율 상승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스미다의 초구 변화구 활용 성향을 읽고 적극적인 타격으로 빠른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장거리 타자들이 빠른 타이밍에 강하게 승부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결론
스미다의 제구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피안타 허용률 증가와 니혼햄의 장타 생산력이 맞물리며 초반 실점 가능성이 존재한다. 타츠 코타가 제구력을 회복한다면 세이부 타선은 변화구 대응에서 크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니혼햄이 초반 리드를 잡고 불펜 부담을 줄이며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예상 스코어: 니혼햄 4 : 2 세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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