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KBO 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 잭 로그는 낮은 팔각도를 이용해 포심과 싱커를 중심으로 횡적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는 데 효과적이지만, 공이 가운데 몰리는 실투로 홈런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어 한화의 강타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구수가 80개 전후가 되면 체력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있어 초반부터 한화 타선이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 투구수를 늘리는 전략을 쓴다면 이닝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산 타선은 양의지를 비롯해 최근 주축 선수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동주 투수를 상대로 빠른 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투수 투구수를 늘리고 조기 강판을 유도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한화의 문동주는 빠른 구속과 뛰어난 재능을 갖췄지만 잔부상이 많아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포크볼을 장착하며 구위가 안정되는 추세이나, 투구수가 많아질 경우 구위 저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두산 타자들은 문동주의 변화구 제구 난조를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화 타선은 리베라토를 중심으로 공격력이 상승세이나, 원정에서는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로그를 상대로는 낮은 변화구에 대응해 강세를 보였으나, 문동주가 초반에 흔들릴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현재의 불펜 상황을 고려하면 리드를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팀 모두 투수진이 불안정한 면이 있으나 두산의 안정된 중심 타선과 수비가 근소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잠실에서의 홈경기 이점과 최근 분위기를 고려할 때, 두산이 근소하게 앞서는 경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 두산 5 - 4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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