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MLB 시카고컵스 캔자스시티

MLB 경기 프리뷰 | 선발투수 매치업, 불펜 비교, 타격 흐름 분석

1. 선발투수 분석 (브레이저 vs 카메론)
이번 경기는 베테랑 오프너와 루키 선발 간의 상반된 유형의 맞대결이다.

**라이언 브레이저(컵스)**는 2025시즌 18경기 평균자책점 1.04, WHIP 0.92로 표면상으로는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포심(+4 Run Value), 싱커(+2 Run Value) 모두 실질적 성능이 낮고, 기대 가중 출루율(xwOBA)은 .308로 실제 수치(.224) 대비 괴리가 크다. 이는 실점 억제력이 운에 기댄 측면이 크다는 분석으로 이어지며, 리그 최하위권 삼진율을 기록 중인 로열스 타선을 상대로 헛스윙 유도 의존 전략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반면, **노아 카메론(로열스)**은 평균자책점 2.31, WHIP 1.00으로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5가지 구종을 고르게 활용하는 정교한 피칭이 인상적이다. 특히 체인지업과 커브의 퀄리티가 뛰어나며, 피안타율 .190과 이닝 소화 능력도 돋보인다. 컵스의 강한 중장거리 타선을 상대로 실투 관리 능력이 관건이다.

→ 선발 완성도는 카메론 우위, 하지만 오프너 기용 후 이어지는 컵스 불펜 운영력도 무시할 수 없다.

2. 불펜 비교
컵스 불펜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3.60, WHIP 1.20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대니얼 팔렌시아(1.53 ERA, 13세이브)**와 **케일럽 틸바(2.23 ERA)**를 중심으로 위기 관리 능력과 장타 억제력이 뛰어나다. 특히 피홈런률이 낮고, 연속 이닝 운영에 대한 효율성도 우수하다.

로열스 불펜진 역시 ERA 3.69, WHIP 1.18로 안정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에스테베즈(25세이브)**와 **루카스 어섹(2.50 ERA)**은 신뢰할 수 있는 필승조다. 다만, 컵스보다 불펜 피홈런 허용률이 높은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컵스처럼 장타 중심의 타선을 상대할 때 이 약점이 크게 드러날 수 있다.

→ 불펜 총합 안정성, 피장타 억제력 측면에서 컵스 우위

3. 타격 흐름 비교
최근 5경기 기준 컵스 타선은 팀 장타율 .470, 홈런 9개, 경기당 4.0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심타자인 스즈키 세이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등이 장타 생산을 이끌고 있다. 다만 득점권 타율은 리그 24위로, 기회 연결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다.

로열스 타선은 최근 5경기 타율 .227, 홈런 4개, 평균 득점 3.8점으로 전반적인 화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다만 삼진 회피율 2위, **득점권 타율 .257(최근 10경기)**은 연결 능력이 우수한 편이다. 브레이저처럼 구위보다 운에 의존한 투수를 상대로 초반 찬스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 장타력은 컵스 우세, 컨택 연결력은 로열스 우세. 경기 흐름은 경기 중반 이후 장타 생산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4. 총평 및 배팅 추천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는 로열스가 소폭 우위지만, 전체 전력 균형, 불펜 안정성, 타선 파괴력 측면에서 컵스가 종합적인 강세를 보인다. 특히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의 특성(외야 바람 → 홈플레이트 방향)은 장타 억제 요인으로 작용해 저득점 흐름 가능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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