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MLB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말린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에드워드 카브레라 (마이애미)
카브레라는 시즌 평균자책 3.61, 탈삼진률 24.8%, 땅볼 유도율 45.5%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컨택 위주의 타선이라 해도, 카브레라처럼 강한 스터프를 가진 투수를 상대로는 대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스티븐 콜렉 (샌디에이고)
ERA 4.24에 삼진률은 17.1%로 낮고, 포심과 스위퍼의 피장타율은 각각 0.545, 0.706에 달할 정도로 장타 허용률이 높다. 싱커 역시 하드 히트율이 50%를 넘으며, 마이애미의 장타형 타선을 억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 불펜 비교

샌디에이고 불펜은 시즌 ERA 3.15로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필승조의 과부하 문제는 변수다. 1차전 4.2이닝 소화로 인해 핵심 불펜의 출전 가능성에 제한이 생겼다.

마이애미 불펜은 ERA 3.99로 중위권 수준이나, 여러 예측 시스템(ZiPS 등)에서 안정적인 구원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큰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은 충분하다.

3. 타선 비교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5경기 32득점, 팀 홈런 다수, 스토워스의 7월 폭발(9홈런)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콜렉의 구위 약점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는 구성이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리그 27위의 홈런, 25위의 장타율에 더해 OPS 최하위권의 하위 타선까지, 전반적인 생산력이 낮다. 특히 장타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성이며, 카브레라 같은 탈삼진형 선발에 약한 흐름이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샌디에이고의 불펜은 여전히 리그 최강이나, 이번 경기에서는 체력적 문제와 선발의 초반 실점 가능성으로 인해 흐름을 잡기 어렵다. 반면, 마이애미는 카브레라의 선발 안정감과 뜨거운 중심 타선이 샌디에이고의 약점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경기 전체는 투수전 흐름 속에 펼쳐질 가능성이 높으며, 마이애미의 3~4득점 선공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예상 스코어: 마이애미 4 – 2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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