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KBO 키움히어로즈 롯데자이언츠

오늘의 PICK	롯데 승 + 언더

1. 선발 투수 비교

키움 – 정현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큰 기대를 모았던 정현우는 7월 들어 뚜렷한 부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 허용했으며, 직구 평균 구속 저하(140km/h대)와 BB/9(6.0)의 높은 볼넷 허용률이 두드러집니다. 패스트볼 구위와 제구력 모두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변화구의 완성도도 낮아, 롯데 타자들에게 다소 쉽게 공략당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롯데 – 감보아:
감보아는 5월 입단 이후 빠르게 KBO 무대에 적응했으며, 6월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월간 MVP에 선정되는 등 리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직구, 싱커,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한 그에게 키움 타선은 어려운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직전 키움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압도한 바 있어 자신감을 갖고 등판할 것입니다.

2. 타선 비교

키움 타선:
송성문, 이주형을 중심으로 상위 타선은 위협적이지만, 하위 타선의 타이밍 문제와 감보아의 고속 싱커/슬라이더 조합에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보아의 땅볼 유도 능력을 고려할 때 장타보다는 단타 위주의 연결이 필요한데, 최근 집중력이 떨어지는 키움 타선에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롯데 타선:
고승민의 복귀로 라인업 밸런스가 안정됐고, 황성빈-전준우-레이예스-윤동희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현우의 제구 불안을 고려할 때 볼넷, 단타, 도루 등으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점수 생산 능력도 기대됩니다.

3.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필승조를 제외하면 신뢰도에 의문이 있으나, 선발 소화 이닝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감보아 쪽이 안정적입니다.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오는 팀이 끝까지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롯데는 선발 매치업, 타선의 짜임새, 팀 분위기 모두에서 우세하며 시리즈 3연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키움은 정현우의 부진과 불안정한 타선 흐름으로 인해 접전을 버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롯데 5 - 2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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