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MLB 디트로이트 토론토

1. 선발 투수 비교
디트로이트 – 리스 올슨 (LHP)
시즌 평균자책점 2.71, FIP 3.06
직전 경기 vs TEX: 5이닝 2피안타 0실점, 6K
슬라이더(CSW% 37.9%)와 체인지업(CSW% 32.7%)이 모두 리그 상위권의 결정구로 기능하며, 평균 94.5마일 싱커와 포심을 베이스로 삼는다. 헛스윙 유도율이 30.4%에 이를 정도로 유인구 활용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이번 상대 토론토는 MLB에서 삼진을 가장 적게 당하는 팀으로, 헛스윙 유도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토론토 – 에릭 라우어 (LHP)
시즌 ERA 2.80 / WHIP 0.97
직전 경기 vs SF: 6이닝 2실점 7K, 무볼넷
포심(46.1%)과 커터(21.2%) 위주의 투구 스타일. 하지만 커터의 xBA(.270)와 땅볼 유도율 30.1%는 높은 뜬공 성향을 보여주며, 홈런 생산력이 높은 디트로이트에게 위험 요소가 된다.
기대 지표(FIP 3.34, xFIP 3.82)는 ERA보다 높아, 과도한 운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2. 불펜 비교
디트로이트
최근 3연패 중 불펜에서 26실점 허용.
마무리 윌 베스트(ERA 2.23)는 안정적이지만, 타미 칸레와 타일러 홀튼은 HR/9 수치가 각각 1.4~1.8에 달할 정도로 장타에 취약하다. 전반적으로 이닝 소화 능력과 불펜 뎁스가 약화된 상태.

토론토
상승세의 중심은 불펜.
브렌든 리틀(ERA 1.94, K% 35.4%), 야리엘 로드리게스(ERA 2.34), 제프 호프만(K% 34.3%) 등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레이저’들이 포진.
수비 의존 없이 위기를 자체 봉쇄할 수 있어 경기 후반 확실한 강점으로 작용.

3. 타격 흐름 비교
디트로이트
시즌 평균 득점 4.77점, 홈런 리그 10위
그러나 최근 3경기 평균 득점 2.00점, 팀 타선은 극심한 침체 중. 장타 의존도가 높아 장타가 안 나올 경우 생산력 저하가 뚜렷하다.

토론토
최근 3경기 평균 득점 5.33점
팀 타율 리그 1위(.260), 출루율 2위(.332), 삼진 최저.
높은 콘택트 능력과 출루율은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며, 약화된 디트로이트 불펜을 조기 노출시킬 수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Jr.는 4경기 연속 안타 중으로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살아난 상태.

결론 및 예상 결과
선발 싸움에서는 리스 올슨이 세부 지표상 더 안정적으로 보이나, 토론토 타선의 스타일과 상성이 나쁘지 않아 쉽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라우어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장타에 취약한 커터와 뜬공 비율이 변수이며, 디트로이트가 초반 점수를 낼 여지는 존재한다.

그러나 후반부의 경기 운영 능력에서 불펜 격차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토론토의 철벽 불펜은 최근 급격히 무너진 디트로이트 불펜에 비해 큰 우위를 보인다. 타선 흐름과 팀 분위기에서도 토론토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전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토론토 4 – 2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분석

리스 올슨 선발 분석

에릭 라우어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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