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NPB 라쿠텐 세이부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미구엘 야후레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7월 15일 오릭스전에서 2.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팀과 구장에 따른 기복이 존재한다. 라쿠텐 타선은 전반기 말부터 부진해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이 미미하며, 특히 홈 경기에서 타격 침체가 심각하다. 불펜은 일정 수준의 신뢰를 받지만, 야후레가 장시간 마운드를 지키기 어려워 활용 기회가 제한적이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1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력을 증명했다. 요자는 라쿠텐 상대로도 6이닝 무실점 피칭 경험이 있고, 야외 구장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다. 그러나 세이부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4점에 불과한 심각한 득점력 부진을 겪고 있어 타격에서의 부담이 크다. 다행히 불펜진이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어 투수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두 투수 모두 기본적인 투구력은 뛰어나 6~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 예상된다. 불펜 경쟁력 차이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으며, 세이부는 불펜 약점이, 라쿠텐은 상대적으로 불펜이 강점이다. 후반 경기 운영에서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신승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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