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NPB 소프트뱅크 오릭스

오늘의 PICK	소프트뱅크 승

아리하라 코헤이는 2025시즌 현재까지 15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94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04이닝을 소화하며 완투 1회와 완봉승 1회도 기록했으며, 67탈삼진과 26볼넷, 7피홈런을 허용했다. 특히 최근 5연승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달성하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직전 오릭스전에서는 7안타를 허용했음에도 단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경기 운영 능력과 스태미너가 한층 개선됐음을 증명했다. 아리하라는 빠른 템포와 강한 구위를 바탕으로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해 팀의 마운드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의 응집력을 자랑한다. 중심 타선은 언제든 장타를 기록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으며, 타지마 다이키의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특히 아리하라가 주도하는 빠른 승부 템포가 유지될 경우, 상위 타선의 꾸준한 출루와 하위 타선의 강력한 컨택 능력이 결합되어 공격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라쿠텐 선발 타지마 다이키는 11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28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8.2이닝 동안 48탈삼진, 11볼넷, 6피홈런을 기록했고, 7월 16일 라쿠텐전에서는 9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투구 내용은 들쭉날쭉해 변화구가 통하지 않을 경우 조기 강판되는 경향도 있다. 특히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 과거 경기에서 부진한 적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라쿠텐 타선은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전 중심 타선의 부진과 아리하라의 하이패스트볼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쉬운 부분이다.

양 팀 모두 타선의 폭발력을 갖추고 있으나, 선발 매치업에서는 아리하라가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이는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경기 템포가 빠르고 안정적인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소프트뱅크 4-2 라쿠텐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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