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KBO KT위즈 삼성라이온즈

선발 투수 비교
KT 위즈의 고영표는 KBO를 대표하는 안정적인 사이드암 투수로, 최근 NC전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째를 올렸습니다. 다양한 변화구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강점이며, 초반 대량 실점만 피한다면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삼성 타선을 상대로는 과거 대구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등 기복을 보인 바 있어 방심은 금물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은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최근 두 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하고 4실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50km 초반까지 나오고 있으나 제구가 불안해 피안타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전반기 성적과 경기 운영 능력은 준수한 편이며, 5이닝 전후 투구 후 불펜 승계가 관건입니다.

타선 및 팀 흐름
KT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큰 기복을 보였으나, 안현민이 7월 한 달 출루율 0.629, OPS 1.100 이상의 강력한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팀 득점권 타율은 다소 기복이 있으나, 상위 타순이 안정적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 중입니다.

삼성 타선은 리그 최상위권의 화력을 자랑하며, 홈런과 장타율 1위, 팀 타율과 득점 생산도 2위권입니다. 구자욱, 강민호, 르윈 디아즈 등 장타력을 갖춘 중심 타자들의 존재감이 크고, 최근 경기에서도 11득점 등 폭발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변화구 위주의 투수에 다소 고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
경기 흐름은 안정적인 고영표가 초반 실점 최소화에 성공하며 KT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은 중후반 고영표의 결정구가 흔들리면 대량 득점으로 반격할 여지가 있으나, 원태인의 불안한 투구 내용과 KT의 홈 강세를 감안하면 KT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 스코어: KT 5 - 3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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