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KBO 기아타이거즈 SSG랜더스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KIA: 양현종
14경기 71⅔이닝, 5승 4패, ERA 5.06
베테랑답게 퀄리티스타트 가능성은 있지만, 평균자책점이 높고 장타 허용률이 문제입니다. 특히 SSG를 상대로 시즌 2패, 평균자책점 6.32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낮은 패스트볼 구속과 변화구 제구의 불안정함이 장타 허용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체력적 문제보단 구위와 제구력이 핵심입니다. 5~6이닝 버티는 수준의 등판이 예상됩니다.

SSG: 문승원
부상 복귀 후 등판에서 제구 흔들림이 나타났고, 8피안타 5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최고 구속은 142km/h 정도이며,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하지만 커브와 체인지업의 제구에 따라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5이닝 내외로 볼 수 있으며, 긴 이닝 소화는 어렵습니다.

2. 타선 비교
KIA 타선
팀 OPS 중위권, 홈런 수는 리그 상위권.
주축 선수 일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도 꾸준히 안타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타 위주의 득점 루트를 보유하며,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문승원의 커브-체인지업 중심 투구에 대응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SSG 타선
리그 하위권 수준의 타율과 장타율.
최근에는 일부 간판타자의 활약으로 집중력 있는 득점이 나오는 흐름을 보이지만, 안정적이진 않습니다. 상대 실투 시 장타로 연결시킬 능력은 있지만, 전체적인 득점력은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3.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KIA는 최근 홈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불펜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SSG는 선발 이후 불펜 가동이 잦아 체력적 부담이 있고, 복귀 직후의 문승원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 결론 및 예상결과
두 팀 모두 선발진이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결국 타선과 불펜의 짜임새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KIA는 장타력을 바탕으로 최근 타격 지표가 좋고, SSG는 문승원의 제구력 회복 여부가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타격과 홈 이점을 고려할 때 KIA가 우세하며, 오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KIA 6 – 4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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