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KBO 롯데자이언츠 LG트윈스

1. 선발투수 비교
LG 트윈스: 손주영 (6승 6패, ERA 4.30)
올 시즌 LG의 좌완 선발로 꾸준히 등판하며 6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한 구위보다는 제구와 변화구 조합으로 타자와 싸우는 유형이며, 직전 KIA전에서 6이닝 소화로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잠실 홈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 역시 5~6이닝 이상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 (2승 2패, ERA 4.89)
젊은 우완 투수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투구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 KT전에서 3이닝만 소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아직 이닝 소화력과 위기관리 능력에서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LG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경험이 있지만,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불안 요소가 큽니다.

2. 타선 비교
LG 타선
전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타선 전반의 컨디션은 리그 중상위권에 속합니다. 상위 타순의 출루율과 중심 타선의 장타력 모두 갖춰져 있어 기복이 크지 않은 타선 운영이 강점입니다. 이민석의 제구 흔들림이 있다면 초반부터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롯데 타선
전날 경기에서는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LG를 제압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타선 기복이 크고 하위타선의 생산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해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불펜 비교
LG 불펜
리그 최상위 안정감을 자랑합니다. 필승조 구성이 탄탄하며, 마무리 고우석 중심으로 경기 후반 실점을 최소화하는 구조가 장점입니다.

롯데 불펜
최근 경기들에서 연투와 피로 누적으로 인해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발 이민석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경우 더 큰 부담이 예상됩니다.

◎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양 팀 전력과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LG 트윈스가 선발, 불펜, 홈 이점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경기입니다.
이민석이 경기 초반부터 LG 상위 타선을 제어하지 못하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고, 손주영의 안정적인 이닝 운영과 불펜의 뒷받침은 LG가 경기를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예상 스코어: LG 6 - 3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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