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MLB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선발 투수 매치업 분석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좌완 로건 앨런은 2025시즌 6승 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며, 안정적인 제구력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능력이 강점이다. 다만 홈 경기에서 다소 기복이 있고, 직전 7월 25일 볼티모어전에서 6.1이닝 4실점 패배를 기록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이하게도 특정 팀 상성에서 반등하는 경향이 있으며, 야간 경기 피안타율 .230으로 강점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약점인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내외 안정적인 투구가 예상된다.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태너 고든은 3.13 평균자책점으로 2승 2패 기록 중이며, 직전 7월 24일 세인트루이스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적고 쿠어스 필드와 다른 환경에서의 적응 여부가 변수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 투구가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할 때 얼마나 효과적일지 주목된다.

불펜 전력
클리블랜드 불펜은 마이클 풀머 이후 2이닝 5실점으로 최근 흔들리고, 마무리 클라세가 도박 혐의 출장 정지로 공백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전체 뎁스와 안정감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이다. 반면 콜로라도 불펜은 제이크 버드가 3이닝 6실점하는 등 전반기부터 불안정성이 심화돼, 팀에 부담이다. 전반적인 불펜 전력에서 클리블랜드가 미세하게 우위에 있다.

타선 흐름
클리블랜드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고 보 네일러의 3점 홈런 등으로 6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득점력을 유지 중이다. 호세 라미레즈 등 핵심 타자들이 제 몫을 해내며 꾸준한 득점 생산이 기대된다.

콜로라도 타선은 직전 경기 8득점(2홈런 포함)으로 폭발력을 보였지만, 원정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편이다. 9회 역전승 등 집중력은 있지만 원정에서의 꾸준한 득점력은 불확실하다.

종합 및 예상 스코어
선발 마운드에서는 태너 고든이 최근 호투를 바탕으로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로건 앨런의 좌완 상성과 홈 이점, 클리블랜드 불펜의 미세한 안정감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타선은 양팀 모두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막상막하로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홈 이점과 불펜 안정성, 좌완 상성 우위를 앞세워 근소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클리블랜드 5 – 콜로라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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