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NPB 한신 히로시마

1. 선발 비교
한신 타이거즈는 **이하라 타카토(ERA 3점대 중반)**가 선발 등판한다. 직전 경기에서는 1.2이닝 1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남겼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스플리터를 활용한 헛스윙 유도 능력(피안타율 0.220, 헛스윙률 28.5%)이 돋보인다. 그러나 평균 140km/h 초반의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 저하로 인해 피안타율이 0.305에 달할 정도로 직구 공략이 잦다. 특히 우타자에게 장타 허용이 잦은 것이 약점이다.

히로시마 카프 선발 **모리 쇼헤이(ERA 3점대 초반)**는 직전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이어갔다. 147km/h대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피안타율 0.185, 헛스윙률 33.0%) 조합은 특히 우타자 상대로 위력적이다. 다만 간헐적인 제구 난조로 인해 볼넷이 늘어나며 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한다.

2. 불펜 비교
한신의 불펜은 최근 과부하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으며,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꾸준한 무실점 리드를 지켜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히로시마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 운영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내며, 접전 상황에서의 실점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3. 타선 흐름
한신은 최근 기복은 있지만 꾸준히 출루와 찬스 연결 능력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기들에서 쇼헤이를 상대로 큰 점수를 내진 못했으나, 상대 투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인다.

히로시마는 연패에 빠진 가운데, 2경기 연속 한신에게 영봉패를 당할 정도로 타선의 침묵이 심각하다. 팀의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 저하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이하라를 상대로 강점을 보인 이력이 없음은 큰 부담이다.

4. 팀 흐름 및 예상 스코어
양 팀 선발 모두 특장점이 있으나, 이닝 소화력과 불펜 연결력, 그리고 현재 타선 분위기에서 한신이 분명한 우위를 보인다. 히로시마는 경기 초반은 접전 양상이더라도, 후반 실점 가능성이 높아 한신의 승리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스코어: 한신 4 - 2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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