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NPB 세이부 라쿠텐

NPB 2025년 7월 8일 - 세이부 라이온즈 vs 라쿠텐 골든이글스 경기 분석

1. 선발투수 비교
세이부: 와타나베 유타로
시즌 12경기에서 5승 4패, ERA 2.09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8이닝 2실점(자책 1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평균적으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최고 153km/h의 직구와 함께 컷 패스트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며 특히 컷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낮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피칭 결과를 보이고 있다. 좌타자 상대 스플리터의 효율도 좋기 때문에 라쿠텐 타선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유형의 투수다.

라쿠텐: 야후레 미구엘
시즌 7경기에서 0승 3패, ERA 3.47. 최근 팀의 연패 기간 중 선발 투수진이 부진한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나 아직 승리는 없다. 직구-체인지업 콤비와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하지만 좌타자 상대 약점을 보이고 있고, 헛스윙 유도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좌타 상대로 피안타율이 .287에 달하며, 후반부에 대응되는 경향이 강해 이닝 소화에 한계를 보일 수 있다.

2. 타선 비교
세이부
전반적으로 타격 지표가 리그 하위권이며, '1점 야구'에 의존하는 모습. 주력 타자들의 부진과 득점권 집중력 부족이 문제이며, 와타나베가 아무리 호투하더라도 승리에 필요한 득점 지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다만 야후레의 좌타자 약점을 파고든다면 승부를 풀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라쿠텐
연패 중 타격감이 소폭 살아나는 모습은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리그 하위권. 상위 타선의 출루율은 준수하나, 이를 연결해주는 중심타선의 생산력이 떨어지며 득점 루트가 불안정하다. 와타나베처럼 구위가 좋은 투수에게는 공격 흐름이 차단될 가능성이 높다.

3. 불펜 및 팀 컨디션
세이부
와타나베가 이닝 소화를 잘 해주는 만큼, 불펜의 체력 부담이 적고 불펜 성적도 안정적이다.

라쿠텐
선발진의 붕괴로 인해 불펜 가동이 잦아졌고, 불펜 컨디션 또한 불안정한 상황이다.

● 결론
세이부는 투수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와타나베가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비록 타선이 약하긴 하지만 야후레의 좌타자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면 최소 득점으로 승리를 지켜낼 수 있다. 라쿠텐은 타격에서 불안정하고, 야후레도 이닝 소화력과 피안타율에서 불안 요소가 크기 때문에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세이부 3 - 1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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