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KBO NC다이노스 삼성라이온즈

오늘의 PICK	NC 승 / 오버 9.5

NC vs 삼성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NC – 신민혁 (4승 3패, ERA 4.65)
최근 한화전에서 3.1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 구위가 강력하진 않지만 스트라이크존 공략 중심의 제구형 투수로, 체인지업과 스플리터의 날카로움에 따라 경기 편차가 크다. 올 시즌 삼성 상대 3경기에서 각각 2실점, 3실점, 6실점(1.2이닝)으로 기복 있는 모습. 다만 대부분 원정 경기였다는 점에서 홈경기인 이번 경기는 다른 양상이 될 수도 있다.

삼성 – 최원태 (5승 4패, ERA 4.91)
직전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안정감 회복. 그러나 시즌 전체적으로는 42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등 제구 문제로 고전 중. 특히 이닝 소화력과 볼넷 허용이 맞물리며 중후반 실점 위험이 크다. NC전에서는 한 차례 5이닝 4실점 기록.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고, NC 타선의 집요함에 다시 흔들릴 수 있는 구간.

2. 타선 비교
NC 타선
전날 경기에서 10득점 폭발. 박건우, 손아섭, 권희동 등의 중상위 타선이 고루 활약 중이며, 하위타선까지도 연결 플레이가 가능한 짜임새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경기 후반 집중력과 응집력이 뛰어나며 역전 능력도 리그 최상위권. 최원태 상대로 한 번에 공략하기보다 볼넷+안타 조합으로 투구수를 늘리고 불펜 공략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삼성 타선
이성규, 디아즈 중심으로 장타력은 살아 있으나, 하위 타선의 연결성은 NC보다 떨어진다. 전날 9득점은 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흐름이 끊기는 경우도 많았다. 신민혁이 초반부터 제구만 잡는다면 땅볼 유도로 대량 실점 없이 버틸 가능성도 있다.

3. 불펜 전력 비교
NC 불펜
류진욱이 전날 31구를 던져 이날은 제외될 가능성. 전체적으로 불펜 안정감은 높지 않으나 전날 박빙 상황을 잘 막아낸 점은 긍정적. 가용 자원 자체는 삼성보다 많다.

삼성 불펜
오승환, 김태훈 등 핵심 불펜이 흔들리고 있다. 전날 7회에만 5실점하며 다시 무너졌고, 최근 경기에서도 리드를 지키는 데 실패하는 모습 반복. 마무리 부재와 셋업맨의 기복으로 후반 리스크가 크다.

결론
선발 매치업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최근 NC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 가용 자원의 안정성이 근소하게 앞선다. 삼성도 장타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최원태가 NC 타선을 상대로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처럼 중반 이후 집중력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으며, 이 부문에서 NC가 한 수 위다.

예상 스코어: NC 6 – 4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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