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NPB 오릭스 소프트뱅크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오릭스 – 미야기 히로야
미야기는 올 시즌 9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5, WHIP 1.04, K/9 9.23, BB/9 1.77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리그 정상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슬라이더의 위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시적인 제구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안정감은 매우 높다. 좌타와 우타 모두를 상대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타선의 선구안이 그의 제구력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 – 오오세키 토모히시
오오세키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조합을 기반으로 최근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오릭스와의 이전 맞대결에선 초반 승부에서 흔들리며 고전했고, 구속은 위협적이지만 제구 안정성에서 약간의 기복이 있다. 특히 빠른 공에 강한 오릭스 타선 상대로는 직구 위주의 피칭이 부담이 될 수 있다.

2. 타선 비교
오릭스 타선
오릭스는 최근 5경기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며 득점권 집중력이 좋다. 홈런보다는 장타와 적시타에 강점을 보이며 타자들의 응집력이 높다. 초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변화구에 대한 대응력도 갖춰져 있다. 오오세키의 슬라이더, 커브 유형에 대해서도 비교적 강한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선이다.

소프트뱅크 타선
장타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나, 빠른 공보다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을 보인다. 미야기의 다양한 무브먼트의 슬라이더와 커터는 소프트뱅크 타선에게 까다롭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경기에서는 초반 기세를 타며 대량 득점을 올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같은 흐름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3. 불펜 비교 및 팀 흐름
오릭스 불펜은 안정적인 필승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야기가 6~7이닝을 책임질 경우 무난한 운영이 가능하다.
소프트뱅크 불펜도 나쁘지 않지만 최근 피로 누적에 따른 불안 요소가 약간씩 감지된다. 선발이 무너지면 대응이 쉽지 않다.

결론
미야기의 최근 피칭 퀄리티는 리그 최상위권이며, 소프트뱅크 타선 상대로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반면 오오세키는 오릭스 타선에 약점을 노출했던 이력이 있고, 직구 일변도의 피칭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전체적인 흐름은 오릭스의 타선 우위와 미야기의 이닝 소화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오릭스 5 : 3 소프트뱅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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