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NPB 지바롯데 니혼햄

지바 롯데 vs 니혼햄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지바 롯데 – 이시카와 슈타
이시카와는 베테랑다운 경험을 바탕으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유형의 투수다.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를 기록하며 반등했으나, 니혼햄처럼 변화구 대처에 능한 타선에게는 카운트 주도권을 쉽게 내주는 경향이 있다. 제구가 흔들릴 경우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 제구 안정 여부가 핵심이다.

니혼햄 – 야마사키 사찌야
야마사키는 정교한 제구와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구성된 피칭 패턴으로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로테이션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지바 롯데를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변화구 약점이 있는 지바 타선 상대로는 확실한 우위를 기대할 수 있다.

2. 타선 비교
지바 롯데 타선
최근 경기에서 기복이 심하다. 특정 경기에서 폭발력 있는 공격을 펼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는 득점권 집중력이 떨어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장타력 저하, 낮은 득점권 타율은 빅이닝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으며, 변화구 대응력에서도 약점을 드러낸다.

니혼햄 타선
최근 5경기에서 꾸준히 점수를 올리고 있으며,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타력도 동반되고 있어 빅이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확실하다. 상대 선발의 실투를 공략하는 데 능숙하며,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3.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지바 불펜은 최근 피로 누적과 함께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니혼햄 불펜은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발이 6이닝 이상 책임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무난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시카와가 초반 흔들리는 경우, 니혼햄이 경기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니혼햄 타선은 꾸준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이시카와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고, 야마사키의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는 지바 타선에게 매우 까다로운 구종이 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니혼햄 5 : 2 지바 롯데 정도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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