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NPB 히로시마 한신

히로시마 vs 한신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히로시마 – 오세라 다이치
히로시마의 오세라는 직전 등판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포크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는 스타일로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데 강점을 가진다. 그러나 1~2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간다. 득점권 위기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실점을 막는 경향이 있다.

한신 – 오타케 코타로
한신의 오타케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의 조합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흐름이 좋다.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이미 좋은 피칭을 보여준 바 있어 기대치가 높다.

2. 타선 비교
히로시마 타선
최근 타선의 기복이 심하다. 경기마다 득점력 차이가 크며, 장타력이 떨어져 빅이닝을 만들 기회가 줄어든 상태다. 출루는 되지만 득점권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하다. 이는 오타케와 같은 제구 중심 투수 상대로 약점이 될 수 있다.

한신 타선
꾸준한 득점력과 득점권 집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타력도 유지되며, 주자를 살리는 생산력이 좋다. 오세라의 포크볼과 변화구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타자 구성이며, 경기 초반 공략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3.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히로시마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중후반 흔들릴 위험이 있다. 반면 한신 불펜은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자랑하며, 리드를 잡았을 경우 후반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결론
한신은 선발, 타선, 불펜 모든 측면에서 히로시마에 비해 앞서 있는 흐름을 보인다. 오세라의 초반 흔들림과 히로시마 타선의 득점권 부진이 겹친다면, 초반부터 한신이 리드를 잡고 이를 끝까지 지켜낼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는 한신 4 : 1 히로시마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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