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NPB 야쿠르트 한신

● 선발 비교
야쿠르트는 타카나시 히로토시가 선발 등판합니다. 그는 주무기인 슬라이더(피안타율 0.220, 헛스윙률 28%)와 낙차 큰 커브를 중심으로 삼진 능력을 보유한 투수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평균 구속이 140km/h 중반에 불과한 포심은 피안타율 0.295, 피OPS 0.780으로 효과가 떨어지며,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기 위한 구종이 오히려 장타를 허용하는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투구 패턴이 예측 가능해지는 경향도 큽니다.

한신은 이토 마사시가 마운드를 책임지며, 평균 148km/h의 포심과 헛스윙률 32%를 자랑하는 스플리터를 중심으로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운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 조합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는 유형이며, 야쿠르트 타선의 저조한 득점력과 맞물려 상당한 우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타선 비교
야쿠르트는 최근 5경기 동안 팀 타율 0.230, 출루율 0.310, 장타율 0.340, 득점권 타율 0.200으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자 있을 때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연승이 끊긴 이후 타선 분위기 반등도 뚜렷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반적으로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한신은 팀 BABIP 0.298을 기록하며 인플레이 타구 생산 능력에서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득점권 타율은 0.220으로 보통 수준이나, 팀 장타율 0.360을 유지하고 있어 장타를 통한 돌파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연패 흐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기본 생산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불펜 흐름 및 팀 전력
불펜 비교에서도 한신은 안정적인 투수진 운영을 보여주며,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있어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야쿠르트는 최근 들어 잦은 불펜 소모와 함께 후반 실점이 늘고 있어 안정성 면에서 열세입니다.

●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전력의 균형은 확실히 한신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선발 이토의 안정적인 제구력, 타선의 타구 질, 불펜 안정성을 고려하면 야쿠르트가 반전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많지 않습니다. 타카나시의 포심이 공략당할 경우,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내줄 가능성도 큽니다.

예상 스코어: 한신 4 - 2 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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