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본머스

공격 전술 분석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4-3-3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며 중앙 수적 우위를 활용한 점유율 기반 공격을 구사합니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10번 역할을 수행하며, 중앙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전진 드리블로 상대 밀집 수비를 무너뜨리는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최전방에는 위고 에키티케가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프림퐁과 케르케즈 풀백의 오버래핑이 측면 공간을 창출합니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득점(86골), 최다 xG(85.25), 안필드 npxG 45.1 등 기록은 새로운 공격진의 잠재력을 뒷받침합니다.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의 '조직된 혼돈' 전술 아래 전방 압박과 역습을 통한 빠른 공격 전환을 지향하지만, 핵심 공격 자원(클라위버트, 시니스테라, 크리스티, 위날) 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역습 효율이 크게 저하됩니다.

수비 전술 분석
리버풀 수비는 공격적인 풀백 배치로 인해 측면 뒷공간 노출 위험이 존재하지만, 홈 npxGA 18.2와 리그 최소 실점 2위(41실점) 기록으로 기본적인 수비력은 견고합니다. 다만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결장과 일부 수비진 부상으로 뎁스가 얇습니다.

본머스는 핵심 수비진 대거 이탈과 새 골키퍼/수비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재건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난 시즌 PSxGA 대비 과소 실점으로 운이 좋았던 수비 상황이 이번 시즌에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경기력 흐름
리버풀은 프리시즌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새로운 공격 시스템의 창의성과 파괴력을 보여주었으나, 수비 불안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본머스는 프리시즌에서 공수 모두 불안정했으며, 조직력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합니다.

총평 및 예상 스코어
리버풀이 공격진 우위와 본머스 수비 약점을 활용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머스는 한 골 정도 만회할 수 있으나 경기 주도권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 리버풀 3-1 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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