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KBO 키움히어로즈 KT위즈

선발 비교

키움의 하영민은 올 시즌 ERA 4.99, WHIP 1.46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7월 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회복했다. 포크볼과 고속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지만, 높은 피안타율과 WHIP로 인해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자초할 수 있다. 특히 KT 중심 타선은 하영민의 제구 불안과 변화구를 공략하며 출루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

KT의 헤이수스는 시즌 ERA 3.68, WHIP 1.27로 안정적이나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 5.13으로 기복이 크다. 하지만 직구 구위가 우수하고 CSW율이 높아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내며, 반등 시 강력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다. 키움 타선을 상대로도 변화구 공략과 제구 불안을 노린 출루 전략이 예상된다.

타선 비교

키움 타선은 송성문, 이주형 의존도가 높으며, 하위 타선의 컨디션은 일정치 않아 득점권 응집력이 낮다. 하영민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더라도 적시 타점 지원이 부족하면 승리 확보가 어렵다.

KT 타선은 상위 타선 중심이지만 핵심 선수들의 장타력과 집중력을 활용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높다. 안현민, 강백호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가능하며, 하영민의 불안한 제구를 공략할 전략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결론 및 예상 흐름

종합적으로 KT가 우세하다. 헤이수스가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다면 KT 타선은 하영민의 불안 요소를 공략하며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키움은 하영민이 5~6이닝 최소 실점으로 막고 불펜이 무실점으로 이어가는 ‘로스코어’ 경기를 펼쳐야만 승산이 있다.
예상 스코어: KT 6 : 3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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