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KBO NC다이노스 한화이글스

선발 비교

NC 선발 신민혁은 체인지업이 주무기지만, 창원 NC파크의 낮은 마운드로 인해 낙차 효과가 줄어드는 구조적 약점을 안고 있다. 이는 피홈런 증가로 이어지며 타자들에게 공략당할 소지가 크다. 최근 한화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적은 있으나, 좌타자 중심 상위 타선에게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화 선발 문동주는 최근 리그 최고의 구위를 자랑한다. 직전 3경기 ERA 0.95, 19이닝 25K, 새로운 결정구 포크볼까지 완성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NC 상대로 올 시즌 2승 1패, ERA 1.56이라는 ‘천적’ 기록을 가지고 있어 심리적·기량적 우위를 동시에 점하고 있다. 선발 매치업은 문동주가 확실히 우위다.

타선 비교

NC는 최근 주루 플레이와 기동력을 앞세워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구위를 가진 투수를 상대로는 찬스조차 만들기 어려운 편이다. 이번 경기 역시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문동주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화 타선은 최근 5연승의 원동력으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민혁의 약점인 피홈런 성향과 직결되는 상성을 갖추고 있으며, 상·중·하위 타선까지 고르게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현빈, 노시환 중심의 한 방이 위력적이다.

불펜 및 팀 흐름

NC 불펜은 기복이 있고, 한화 불펜 또한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한화는 문동주의 긴 이닝 소화 능력으로 불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흐름에서도 한화가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NC는 주춤한 흐름이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선발력·타선·흐름 모두 한화가 우위다. 문동주의 압도적인 피칭과 한화 타선의 상성이 맞물리며 승부는 한화 쪽으로 기울 전망이다.
예상 스코어: 한화 5 : 2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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