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KBO 기아타이거즈 한화이글스

선발 비교: 제이콥 네일 vs 문동주
KIA 선발 제이콥 네일은 최근 스위퍼가 공략당하며 실점이 다소 늘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는 데는 여전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 상대 이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보이며 실점 최소화에 성공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6~7이닝 이상 소화 가능성이 높다. 새로 합류한 한재승, 김시훈과 함께 불펜 안정화를 꾀하는 상황에서 네일의 롱이닝 소화는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한화의 문동주는 최근 포크볼 활용도를 높이며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KIA 타선에 대한 빠른볼 주도권 장악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KIA가 변화구 대처 능력이 향상된 점은 문동주의 전략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선발 우위: KIA (제이콥 네일)

불펜 비교
KIA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한재승, 김시훈의 합류로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 불안 요소였던 후반 운영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며, 네일의 롱이닝 소화와 결합해 불펜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 긍정적이다.

한화는 불펜 운용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 변화구 대응에 어려움을 보이며 중요한 순간 실점을 내주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불펜 우위: KIA 타이거즈

타선 비교
KIA는 김선빈–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하위 타선에서도 한준수 등 역할 수행이 살아나고 있다. 문동주의 빠른 볼에 대한 적응력도 향상된 모습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화는 중심 타선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고, 하위 타선은 출루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뜬금포나 상대 실책에 기대는 모습이 많아 득점의 안정성은 떨어진다.

타선 우위: KIA 타이거즈

경기 예측 및 총평
KIA는 연패를 끊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불펜 보강으로 팀 분위기도 개선됐다. 제이콥 네일의 이닝 소화 능력과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만큼 전체적인 흐름은 KIA에 유리하다. 반면 한화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중심 타선 침묵, 빠른 볼 활용 저하 등의 문제점이 겹쳐 무거운 분위기다.

예상 스코어: KIA 4 – 2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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