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NPB 니혼햄 소프트뱅크

선발 비교

니혼햄의 이토 히로미는 퍼시픽리그 최다 이닝(117.2이닝)을 소화하며 12승을 기록한 에이스급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h를 넘나들며, 슬라이더·커브·스플리터를 조합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경기당 7~8이닝을 꾸준히 소화하며 안정감을 보여왔지만,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드러냈다. 특히 강력한 좌완 모이네로와 맞붙는 것은 부담스러운 대진이다.

소프트뱅크의 리반 모이네로는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후 오히려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10승 2패, ERA 1.13으로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최고 158km/h 강속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최근 완봉승(13K)을 포함,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피홈런 억제력도 뛰어나 이토와의 맞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타선 비교

니혼햄은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며 공격력이 폭발했다.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살아나며 총 득점 오버율이 100%를 기록할 만큼 화력이 좋다. 하지만 시즌 내내 모이네로의 강속구와 낮은 변화구에 약점을 보였다는 점이 변수다.

소프트뱅크는 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며 꾸준히 득점을 올려왔다. 최근 이토가 보여준 불안정한 제구와 피안타율은 강한 라인업을 상대로 약점이 될 수 있다. 초반부터 득점 기회를 만들며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니혼햄 타선의 뜨거운 기세가 모이네로라는 리그 최강 투수를 상대로 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선발 투수의 기량 차이가 뚜렷해, 소프트뱅크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크다. 니혼햄이 초반 득점을 하지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승부는 소프트뱅크 쪽으로 기울 것이다.

[배팅 중점형]

핸디캡: 소프트뱅크 -1.5 우세. 모이네로의 절정 기량과 이토의 불안정한 제구 차이가 뚜렷하다.

언오버: 7.5 기준 언더 추천. 소프트뱅크는 필요 득점만 올리면 되고, 니혼햄 타선이 모이네로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낮다.

주력 픽: 소프트뱅크 승리. 모이네로의 압도적 투구가 경기 양상을 좌우할 전망.

부주력 픽: 언더 7.5. 투수전 양상이 유력.

고배당 조합: 소프트뱅크 승리 + 언더 7.5. (투수전 전개와 모이네로 호투 시나리오에 부합)

전략적 근거:

모이네로는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투수.

이토는 이닝 소화는 안정적이지만 강팀 상대 시 실점 리스크 존재.

소프트뱅크 타선이 초반 선취점을 올리면, 불펜 부담 없이 완승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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